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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독과 출연진
감독 : 김성수 (대표 작품 - 태양은 없다, 무사, 비트, 감기)
출연진 :
정우성(강력계 형사 역) -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거친 역할로 욕을 입에 달고 있는 모습이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황정민(시장역) - 이 분은 항상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재탄생시켰기에 이번에도 역시 찰 떡같이 배역에 잘 어울립니다.
곽도원(검사역) - 그동안 다른 작품들에서 보아온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역에 그를 대체할 배우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주지훈(정우성의 후배 형사 역) - 정우성과 한 화면에 잡힐 때가 많았는데 정우성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매력을 잘 보여줍니다.
2. 줄거리
영화는 형사 역인 정우성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가공의 도시인 안남 시에 언뜻 보아서는 온전히 안남 시를 위해 한 몸 받쳐 일하는 열정 가득한 시장이 있습니다.
그는 여론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갈 줄 아는 영리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의 진짜 모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는 모습과 정반대입니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이 과정에서 형사 역의 정우성이 시장의 손발이 되어 온갖 악행을 저지릅니다.
시장의 비리를 캐기 위해 검사역의 곽도원이 정우성 앞에 나타나며 이야기는 새롭게 위기감이 고조됩니다.
검사는 과연 정의를 실현하게 될까요?
3. 감상평
내가 보는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면 과연 무엇을 믿어야 할까요?
인간은 과연 자신의 악한 모습을 얼마나 완벽하게 감출 수 있을까요?
정의로운 척하는 것과 진심으로 정의로운 사람을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상의 이야기라고 하지만 현실세계와 다를게 뭐가 있을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보이는 상황 이면의 것을 볼 수 있는 지혜를 길러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혼란의 세상에서 정말 말 그대로 "아수라"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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