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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기버(The Giver) : 기억전달자 -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1. 모두가 똑같이 행복한 세상 인류가 끊임없이 반복해온 차별, 가난, 전쟁, 고통을 끊어내기 위해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공동체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이 공동체는 과거의 인류가 해온 잘못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공동체 내의 모든 사람들의 과거의 기억을 지웁니다. 그리고 진정한 평등을 명분으로 그들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차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같음'을 강조하며 공동체 내의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조건하에서 살아가게 하기 때문에 빈부 격차도 없고, 전쟁도 없습니다. 인기나 명성이란 개념도 없고, 승자와 패자도 없습니다. 공포와 고통, 시기심과 증오라는 감정도 없습니다. 이 공동체의 규칙은 까다롭습니다. 정확한 단어를 써서 말해야 하며 배정된 의복을 입고, 매일 오전에는 감정을 통제하는 약.. 2021. 11. 24.
영화 로스트(원제 Gone) - 아무도 나를 믿어 주지 않는다면? 1.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 사건 질(아만다 사이프리드)은 동생 몰리(에밀리 윅커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질은 한밤중 자신의 집에서 누군가에 의해 납치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숲 속 깊은 구덩이에 갇혀 있다가 가까스로 탈출하였지만 범인의 얼굴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경찰은 질의 이야기를 듣고 범인을 찾지만 넓은 숲 속에서 질이 갇혀 있었던 구덩이도 발견하지 못하고 단서도 전혀 찾아내지 못합니다. 경찰은 결국 질의 부모님이 연달아 돌아가신 것으로 인해 그녀가 정신이 이상해졌고, 납치 사건도 그녀의 망상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질은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정신병원에서 나온 질은 동생과 함께 살며 늘 그 납치범이 다시 자신을 찾아올 거라는 긴장감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다시 마주할 범인에 대.. 2021. 10. 16.
영화 엘리시움 - 선택 받은 자들의 세상 1. 2154년 지구의 모습 2154년. 지구는 오염되고,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만 갑니다. 부자들은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지구를 버리고 우주에 자신들만의 도시인 '엘리시움'을 건설합니다. '엘리시움(elysium)'의 사전적 의미는 '이상향, 파라다이스'입니다. 이 이름에 걸맞게 이 도시의 시민권이 있는 사람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고도로 발달된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혜택은 각 가정마다 '최첨단 의료 기기'가 구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병이든 이 기기에 들어가 치료 버튼을 누르면 쉽게 완치가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엘리시움의 시민권을 부여받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지구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최첨단 기술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며 황폐해진 지구에서 가난하게.. 2021. 10. 15.
영화 플립 - 첫사랑의 기억 1. 소년의 시선 브라이스는 소심한 7살 남자아이입니다. 그의 가족이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온 첫날이라 짐 정리에 바쁜 와중에 한 여자아이가 이사를 도와주겠다고 불쑥 나타납니다. 그리고 브라이스에게 먼저 다가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합니다. 브라이스는 적극적인 소녀의 태도에 거부감을 느끼고 인사도 거부한 채 엄마 뒤로 숨어버립니다. 하지만 소년과 소녀는 그 첫 만남 이후로 6년을 함께 학교를 다닙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줄리이고 브라이스와 같은 나이로 그의 맞은편 집에 살고 있는 이웃입니다. 소년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내내 줄리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녀는 날이 갈수록 더욱 그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심지어 그의 냄새까지 기회만 되면 맡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소년은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할 용기는 없는 ..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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