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열혈 기자에서 한 순간에 루저가 된 남자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열혈 기자인 에디 브록은 오토바이를 타고 곳곳을 누비며 뉴스를 전합니다.
자신의 일을 즐기며 결혼을 약속한 여자 친구까지 있는 행복한 남자입니다.
어느 날 라이프 파운데이션이라는 기업의 수장 '드레이크'와 인터뷰 약속이 잡힙니다.
이 기업은 때마침 변호사인 에디의 여자 친구가 속한 로펌의 고객입니다.
에디는 인터뷰 전 우연히 몰래 본 여자 친구의 노트북에서 이 기업의 수상한 점을 알게 됩니다.
에디는 드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약속된 주제인 우주 탐사 대신 인체 실험을 언급합니다.
이로 인해 에디는 회사에서 해고되고, 그의 여자 친구도 로펌에서 해고됩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는 그에서 이별을 통보합니다.
한순간에 그를 행복하게 만들던 모든 것을 잃은 에디는 기자로서의 사명감마저 놓아버립니다.
2. 베놈과 만나다
일자리를 구하며 힘들게 살아가던 에디는 라이프 파운데이션 기업 연구원의 제보를 받습니다.
에디는 연구원의 도움으로 인체 실험을 하는 연구실에 직접 들어갈 기회를 얻습니다.
그곳에서 외계 생물체가 그의 몸 안으로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다행히 에디는 외계 생물체와 공생이 가능한 강력한 숙주였습니다.
외계 생물체는 자신의 이름을 '베놈'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자신 역시 자신이 살던 곳에서는 루저라고 합니다.
인간 루저와 외계인 루저가 만나 서로 통하는 게 있었던 걸까요?
둘은 우정 비슷한 것을 나누며 다른 외계 생물체에 대항해 싸웁니다.
3. 배우 '톰 하디'
사실 이 영화는 뒤로 갈수록 급하게 전개되고 베놈의 심경 변화가 공감이 되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디와 베놈이 한 몸에 있으면서 서로 주고받는 대화들이 참 재밌습니다.
'기생충'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베놈도 정이 갑니다.
에디 역을 맡은 톰 하디가 참 능청스럽고 유쾌하게 이 영화를 잘 끌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베인' 역으로 인상이 깊었던 배우였기에
이번에 정반대의 색다른 매력이 넘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에디와 베놈은 서로 힘을 합쳐 위너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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