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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

다듯 2021. 10. 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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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2012년 4월 5일

1. 시리즈 순서

헝거게임은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는 총 4부작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리즈 순서를 소개합니다.

 

1편 : 판엠의 불꽃(2012년)

2편 : 캣칭 파이어(2013년)

3편 : 모킹제이(2014년)

4편 : 더 파이널(2015년)

 

소설로 먼저 접하신 분들은 영화가 그 디테일함을 못 잡은 것에 아쉬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도 충분히 몰입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 독재 국가 '판엠'

이 영화는 독재 국가 판엠이 통치하는 12구역이 배경입니다.

수도권인 캐피톨은 극도의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반면에 나머지 12구역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통제된 삶 속에서 주어진 운명에 만족하며 살아야 합니다.

12구역의 사람들을 이 체제에 순응시키기 위해 판엠은 어떤 방법을 쓸까요?

 

잔인하게도 '희망'을 줍니다.

자신의 구역에서 승자의 명예를 차지할 수 있다는 희망입니다.

 

일 년에 한 번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두 명을 선발합니다.

총 24명의 선발자 중 살아남는 한 명의 사람만 승자가 되는 '헝거게임'을 만들고 TV로 생중계를 합니다.

사람들은 TV로 각자의 구역 사람들이 죽고, 죽이는 게임을 실시간으로 보며 마치 축구 게임을 보듯이 열광합니다.

3. 헝거게임

헝거게임은 단순히 싸움을 잘하는 것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아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마치 TV에 나오는 연예인과 비슷합니다.

실제 자신의 모습보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말과 행동을 해야 지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주인공 캣니스는 침착하고 차분하게 난관을 헤쳐나갑니다.

참가자 대부분이 생존을 위해 망설임 없이 서로를 죽이고 심지어 살인을 즐기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캣니스는 게임에 휘둘리지 않고 그녀만의 방식으로 하루하루 살아남습니다.

 

다른 참가자와 다른 선택을 하는 그녀의 모습에 게임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도 움직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던 그들에게 작은 불씨를 던진 셈입니다.

 

과연 12구역에서 참혹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각성을 하게 될까요?

캣니스는 승자가 될 수 있을까요?

 

영화를 보며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습니다.

캐피톨 사람들은 12구역의 사람들의 불행을 못 본 척합니다.

그들을 오로지 게임 참가자로만 보고 응원을 보냅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은 참 쉽습니다.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하지만 그만큼 조종당하기도 쉽습니다.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쉬운 길을 택해야 할까요?

아니면,

'진짜'를 보기 위해 노력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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